[신간]시민의 기록을 역사로 담다"...창원 스토리북 발간

창원 공장에 엮여있는 시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발굴해 정리

2022-11-13     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남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학연구센터가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함께 '창원 공장 이야기-사람을 잇고 문화를 만들다'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13일 창원학연구센터는 "이번 스토리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다"며 "창원 공단에 얽혀있는 시민의 기억과 이야기를 발굴해 정리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학연구센터 구본우 센터장은 "시민이 공장의 삶과 역사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토리북은 국가 대표 공단이자 40년 동안 창원을 지키는 창원공단에서의 시민의 삶에 대한 기억과 이야기를 생생히 담았다.

책 내용으로는 '창원공단의 탄생과 더불어 성장한 공단 문화', '이야기가 있는 노동과 삶',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발걸음'의 세 가지 이야기 묶음들을 읽을 수 있다.

이에 1970년대 창원공단의 시작부터 공장에서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오늘날의 창원공단이 있기까지의 노력 등 시민의 개인사 속에서 다채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은 "스토리북 발간이 창원공장과 창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자리 잡은 경험과 감정, 창원의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민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