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관련 국내외 자료 총망라"...'6.25전쟁 아카이브센터' 개관

12월 중 정식 오픈 예정

2022-11-09     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전쟁기념관은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아카이브센터(Korean War Archive Center, 이하 KWAC)를 개관했다.

전쟁기념관은 "이번 달에 시범운영을 거친 뒤 12월 중에 정식으로 대중에 오픈될 예정이다"고 이날 밝혔다.

KWAC는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6·25전쟁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활용하기 위해 구축된 아카이브 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는 누구나 방문해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전쟁·군사 소재의 다양한 전시·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6·25전쟁

또한 도서 열람과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도서자료실'과 6‧25전쟁 관련 희귀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전문자료실', 수집된 실물자료 현황을 직접 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23년 오픈 예정)로 구성돼 있다.

9일 전쟁기념관 2층에서 개최되는 KWCA 개관행사는 1부 본행사와 2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1부 본 행사에는 국회위원, 국방부 및 연합사 관계자, 주한유엔참전국 대사,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아카이브센터 공간을 둘러보고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다. 

2부 부대행사 KWAC콘서트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토크 콘서트와 영화 '낙동강' 관람이 진행된다.

전쟁기념관은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6·25전쟁 아카이브센터가 희미해져가는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