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비비와 함께 '국내 최초 메타버스 체험 공연' 즐기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포항시립 포은중앙도서관서 공연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캐릭터로 환경 위기에 대한 메시지 전해

2022-11-27     정지원 기자
국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내 최초 메타버스 체험 공연인 '비비런: 출발! 타이탄 지구 탐사대'가 경북 포항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27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포항시립 포은중앙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4차 산업기술인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확장 현실 기술을 융합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VR(가상현실) 고글을 착용하고 관람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기 때문에 최근 원주시와 세종시에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인류가 재난과 파괴에 휩싸여 쓰레기 행성으로 변해버린 지구를 떠나 새롭게 정착한 별 '타이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생명체가 없는 지구를 타이탄 위성의 쓰레기 매립지로 만들려고 하는 순간 각종 오염물질과 바이러스를 먹고 사는 비비와 그의 자식 비비런이 아직 지구에 남아 있는 것을 닥어 이매가 발견하면서 여정이 시작된다.

주인공 비비는 고성오광대 탈춤 넷째 마당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로 이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토대로 사회적 문제인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