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재] 연이은 투쟁으로 봉쇄된 '여의도' 시민의 이동권

2022-11-25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파업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주최로 여의도 환승센터부터 국회 일대 약 5만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급식실 폐암·산재 종합대책 촉구 ▲교육재정 감축 반대·교육복지 강화 ▲차별없는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했다.

이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2월에는 지역별 투쟁과 함께 2023학년 신학기 총파업도 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간호사협회의 ‘간호법’ 촉구 집회와 더불어 보건의료인 단체의 ‘간호법’ 제정 반대 집회에 이어 비정규직 파업대회를 연이어 계속되면서 여의도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회 앞에 정차하는 버스도 승객을 태우지 않고 그냥 지나쳤고 경찰특공대가 방패를 들고 대거 투입 되면서 위화감이 조성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