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어 전남까지 AI 확산세...중대본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동

지난 10월 17일 이후 총 25건의 확진 및 의심사례 신고돼 방역당국 긴장

2022-11-28     박용환 기자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전남 나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H5 항원이 발견돼 방역 당국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AI H5 항원이 발견된 농장은 과거 전남 나주시 19차 발생농장 방역지역 내 위치해 있으며 농장주가 오리 폐사를 신고해 검사한 결과 확인됐다.

현재 추가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초동대응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날부터 29일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이후 경기 화성, 평택, 이천 및 경남 창원, 김해에 이어 전남 고흥과 나주까지 총 25건의 확진 및 의심사례가 신고돼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