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부패 정치집단 '이재명' 영원히 퇴출 시켜야

'이상민' 해임건의안은 민주당만의 국조 실시 위함 법사위원장 '국민의힘'이라 탄핵소추안 부결될 것

2022-12-01     박용환 기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1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하태경

우선 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전형적인 부패 정치인이라고 규정했다. 하 의원은 "(선거에서) 본인이 직접 돈을 집행하지 않더라도 선거 사무장이나 회계 책임자가 집행하면 연좌제로 본인 직이 날아간다"고 지적하며 "본인이 모르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세력이 부패한 정치집단이라는 게 사실상 입증됐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영원히 격리, 퇴출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들 수준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특히 부패한 세력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現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를 시 민주당이 없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민주당이 전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하 의원은 국민의힘을 자극해 민주당 만의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함이라고 판단했다.

하 의원은 이태원 참사 책임소재와 관련해 "지방분권 이후로는 정부가 아닌 지자체 책임"이라며 "가장 큰 책임은 경찰, 용산구청장이고 행안부 장관은 수습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에 반발해 국조를 거부하면 민주당 단독으로 선동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국조에는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 의원은 "대통령이 해임건의안 거부 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더라고 법사위원장이 (우리 당인데) 동의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부결될 수밖에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반면 같은 방송에 먼저 출연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스스로 분열돼 탈당이 이뤄질 것"이며 "정부 여당의 일방독주에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이라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