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피격' 명확한 증거 없이 문 정부가 국민 희생시킨 것
국민의힘, 文 입장문에 대해 강하게 비판
2022-12-02 박용환 기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3일 국민의힘이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해 공무원 피격과 관련한 입장문 발표에 대해 명확한 증거 없이 국민의 생명을 월북으로 희생시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문 정권은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정황을 분석해 추정한 결과"라며 "다른 가능성을 증명해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 역시 몰상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상에서 3시간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이씨가 월북을 목적으로 40시간 이상 표류했다는 추측 자체가 상식적이지 못하다"며 "월북이 아닐 수 있다는 모든 가능성에 반박해야 할 책임은 섣부르게 월북을 단정한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날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한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고 있어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