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3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실시

2년 근무 시 총 천만원 지급

2022-12-11     박세정 기자
2023년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양천구는 청년의 고용을 촉진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재정 부담을 위해 '2023년 청년인턴제'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구는 11일 "청년인턴제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사회 공헌 활동 및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를 부여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속하며 인턴 기간(3개월)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내년 기준 구에 주소를 둔 만 15~34세의 미취업자로 총 5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청년인턴제

구는 고용 기업에게 1인당 급여의 90%, 월 18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총 4천 32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2년 근무 시 분기별 250만원 씩 총 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기업의 경우 이달 30일까지, 청년은 내년 1월 13일까지다.

기업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은 내년 3월 2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청년인턴제 사업은 고용안정성 확보와 재정적 부담까지 완화해 청년과 지역사회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