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우주시대 도약 전략...'2022 KAIST 우주기술 포럼'

오는 14일 KAIST 기계공학동서 열려 한국 우주개발 지향점 모색하고, KAIST 우주연구원 소개

2022-12-13     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우주시대 청사진을 그릴 '2022 KAIST 우주기술 포럼'이 오는 14일 개최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13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 포럼은 본원 기계공학동 해동정보실에서 열리며 국내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도 쏘아 올리며 우주시대 진입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포럼은 한국 우주개발의 지향점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KAIST는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위성'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다.

포럼 당일 KAIST 부설 연구기관인 'KAIST 우주연구원'과 함께 그 동안 축적된 우주 분야 연구 역량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주 분야 전문가와 KAIST 우주 연구원이 비전과 청사진을 공유하고, 앞으로 한국의 우주 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논의된다.

KAIST 우주연구원은 현재 설립 추진 중이며 '소형 위성 R&D(지식 탐색해 성과 실용화)'뿐만 아니라 미래 우주 임무 개념 연구, 우주 바이오와 소재 융합 연구 등이 수행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이광형 총장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한재흥 추진단장 ▲다니엘 쉬어레스 콜로라도 대학 교수 ▲국가우주정책센터 ▲(주)쎄드렉아이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비전을 전한다.

한 교수는 "우주연구원을 우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우주개발과 탐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 대학과 우주 분야 연구 협력, 대학원 과정 공동학위제에 대한 협정을 체결해 '우주 신기술 국제 협력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유망한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 콜로라도 대학을 비롯해 해외의 다양한 기관과 우주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KAIST 우주연구원이 발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