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맞춤형 심리지원 실시

세대별 맞춤형 심리지원사업 확대

2022-12-19     박세정 기자
관악구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관악구는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 우울감으로 심리적 취약 상태에 놓여있는 주민에게 맞춤형 심리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19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4050 중장년층 심리 상담' 등 맞춤형 심리지원을 펼친다"고 말했다.

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과 정신·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20~30대 자살 사망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크게 증가해 이들의 정신건강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30세대 전담 마음상담실을 마련해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는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구는 1인 가구, 자살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전문상담사와 개인상담을 기존 6회에서 8회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대상자의 강점과 약점,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 단절 위험이 높은 40~50대를 대상으로는 '4050 중장년층 심리지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1:1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모든 심리지원 사업 및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879-4911)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의 정신건강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