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고속도로 위에 영웅들

(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 박종찬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의식을 잃자 뒤따르던 고속버스 직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용감한 영웅들'입니다.

사고는 지난 11월 3일 오전 9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 방향에서 한 승용차 운전자가 1차로를 달리던 도중 일어났습니다.

당시 차량은 정상적으로 주행하다 갑자기 서행하기 시작하더니 중앙분리대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데요.

이후 차량은 1차로 가장자리에서 완전히 멈춰 섭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고속버스 직원들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버스를 세웠습니다.

직원들은 버스에서 내려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이들은 운전자를 구조하려 문을 열려고 했지만, 차량 문은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이에 직원들은 버스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나와 창문을 내리쳤는데요.

유리창을 깬 후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가슴을 여러 차례 두드리고 몸을 흔들었습니다.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운전자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운전자는 고속도로를 순찰 중이던 순찰 차량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감동이네요. 영웅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운전자분 쾌차하세요", "아직 우리 사회에 마음 따뜻한 분들이 계셔서 가슴이 뭉클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오늘 소개해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