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과 신영교를 잇다...새로운 산책 코스 탄생!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서울 홍제천 주변 단절됐던 하천길이 등산로와 연결돼 새로운 산책 코스로 탄생했다.

서울 종로구는 26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공사'를 이달 마무리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걷기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산책로는 평창문화로 130에서 홍지문까지 약 3km다.

홍제천 상류는 예로부터 역사성뿐만 아니라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손꼽혔지만, 보행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구는 홍제천 수변공원부터 신영교 사이에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했고, 신영2교~신영3교 구간에 데크 등을 만들어 산책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낡고 오래된 펜스와 벤치 등 시설물을 교체하고, 기존 산책로도 재포장했다.

158개의 LED조명도 설치돼 아름다운 홍제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홍제천 산책로 공사로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남은 공사도 내년 안에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