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밀양 얼음골'을 무료로~"밀양으로 오세요"

경남 밀양시, 1월 1일부터 얼음골 관람료 폐지 문화재 관람료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

2022-12-31     정지원 기자
경남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내년부터 경남 밀양시 얼음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밀양시는 31일 "천연기념물인 얼음골을 현재 성인 기준 1000원인 관람료를 오는 1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얼음골은 밀양시 산내면 재약산 북쪽에 펼쳐진 1만㎡ 규모로 펼쳐져 있다.

무더운 여름에도 바위 틈새에 얼음이 얼고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얼음골은 '밀양의 신비'라고 불린다.

얼음골은 주변 풍경도 수려하기 때문에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는 하루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기도 한다.

시는 문화재 관람료를 없애고,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시를 찾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2007년 영남루의 관람료를 없앴으며 이듬해 사명대사 유적지도 무료 관람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