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 실시

대상은 광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

2022-12-31     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광양시립도서관이 1월 9일부터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31일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내년은 전년보다 2천만원 늘어난 1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취업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 서점을 이용한 도서 구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사회에 독서 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서 구매비는 청년 1인당 10만원까지(2회 분할 신청 가능)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도서 구입비의 50%)을 합하면 최대 20만 원까지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도서 구매비의 30% 이상은 반드시 취업이나 자격증 관련 도서를 포함해야 하며, 광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서 구입비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구매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의 승인을 거쳐 지역 서점을 통해 7일 이내 도서를 받게 된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총 4974명이 3만 331권의 도서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