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매력 발산할 '관광도시' 추진

문체부와 관광공사,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2월 8일까지 공모

2023-01-01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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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2일부터 2월 8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2022년은 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광역시(국제명소형) ▲통영시(성장지원형)가 선정됐고 현재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선정규모를 확대해 ▲국제명소형은 2곳(7억원) ▲성장지원형은 3곳(3억원)에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명소형'은 국제적 수준의 관광수용태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야간 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 또는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시 단위)가 대상이다.

'성장지원형'은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모든 기초 지자체(시·군)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도시는 지원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 확충,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한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와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친 후 2월 말 최종 사업 대상 도시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자체 실시한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야간 관광이 연간 ▲약 1조 3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5309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만 5835명의 취업유발효과 ▲약 9093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혀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