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왕 IC 방음터널서 대형화재 발생해 5명 사망 총 42명 사상자 발생

오후 1시 49분 경 버스와 화물차간 추돌사고로 화재 시작돼

2022-12-29     박용환 기자
북의왕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에서 버스와 화물차간 추돌사고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해 이 시각 현재 5명이 숨지는 등 총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초기 진압됐지만 아직 연기가 다 빠지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경찰이 방음터널 양방향 집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후 2시 11분 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0여 분 뒤인 오후 2시 22분 경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사상자는 현재까지 총 42명으로 이 중 5명이 사망했고 3명은 안면 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인원은 연기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