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설치

도로 폭 확보, 대중교통 연계 가능한 5곳에 설치

2022-12-30     박세정 기자
전동킥보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금천구는 개인형 이동장치, 전동킥보드 주차 구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30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번 주차 구역 설치로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인식 개선과 보행자의 안전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치된 장소는 ▲가산디지털단지역 4번 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 ▲독산역 2번 출구 ▲금천구청 옆 따릉이 대여소 인근 ▲금천구 버스 정류소 인근으로 총 5곳이다.

각 장소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노면표시와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해 전동킥보드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설치장소는 유효 도로 폭을 확보할 수 있고 대중교통 연계가 가능한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소 주변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설치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속해서 제기된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02-2627-1729)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설치로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인식이 개선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