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바이든 'No'..."한국은 핵 없어" ▷수영장에서 '인종차별' 아수라장

▷바이든 'No'..."한국은 핵 없어" ▷수영장에서 '인종차별' 아수라장

2023-01-03     정지원 아나운서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바이든 'No'..."한국은 핵 없어"

대통령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오늘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와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수석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통신 기자가 거두절미하고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는지' 물었으니 당연히 '아니'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동 연습은 미국의 핵 투발 전략자산을 동맹국이 실전으로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공동 핵 연습'은 핵보유국들 사이에서만 가능한 용어인데, 우리나라는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핵전쟁 연습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니다'라고만 대답했을 뿐 이어진 설명은 없어서 어떤 핵 연습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2.수영장에서 '인종차별' 아수라장

수영장이 '백인 전용'이라는 이유로 10대들에게 폭행을 가한 백인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SNS를 통해 최근 퍼진 이 영상을 살펴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수영장에서 백인 남성들이 흑인 소년을 때리고, 두 손으로 목을 조를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흑인 소년을 끌고 물에 빠진 후에도 계속 목을 감싼 채 끌고 갔습니다.

이들은 백인만 사용하는 수영장에 왔다며 사촌지간인 흑인 소년들을 쫓아내는 과정에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코부스 클라센은 살인 미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25일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