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보다 무서운 경제 혹한기 시작됐다"

민주당, 윤 정부 새해 물가 강하게 비판

2023-01-03     박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정부의 새해 물가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김현정 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생필품과 먹거리 가격이 급등하는데 공공요금과 국민건강보험료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해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5.1% 상승하며 IMF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3.5%로 전망했지만 새해 첫날부터 체감 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깊은 늪에 빠진 기업과 영세 자영업자, 취약계층에게 한파보다 무서운 경제 혹한기가 시작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민간 활력을 높이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지만 내수대책이나 취약계층 지원 방안은 빈약하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