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 만들자"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의 추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이 강조하면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각 부처는 개혁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이행 과정을 수시로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러한 복합 위기는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제와 금융지원, R&D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전 부처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모든 부처가 수출담당부처이자 산업부처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