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합동 드론 부대 창설', '소형 드론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지시

신속하게 '드론 킬러 드론 체계' 개발 박차 가할 것

2023-01-04     김승섭 기자
다만,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우리 무인기 대응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이같이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안보실에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은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장관에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지시사항을 내렸다"며 "먼저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 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또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신속하게 '드론 킬러 드론 체계'를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김 수석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회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 대응 능력을 대한민국 국군에 주문한 것"이라며 "특히 확고한 안보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