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어린 아이들에게 밥을 달라"

차별적인 어린이집 급식비...신속한 변화 시급

2023-01-05     김승섭 기자
남원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어린 아이들에게 밥을 달라"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차별적인 어린이집 급식비와 관련해 신속한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도 교육감들과 교육부가 다시 한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원 방침을 정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교육청이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 관할이 아니란 이유로 안 해서야 되겠습니까"라며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지는 시도 교육감들이 더욱 앞장서 밥값에 대한 차별을 없애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이 먹는 것조차 차별받는 기이한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 보편적 교육을 외쳤고 학생들 인권이라면 쌍수를 들어 반겼던 분들이 어린이집 밥값을 못 주겠다고 외면하는 부끄러운 이중성은 안 보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아이들은 잘못이 없다. 유치원도, 어린이집도 아이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 차별없이 같은 밥, 똑같은 금액으로 차별을 두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시도 교육감님들이 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