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최종 선정

향후 2년간 최대 10억원 지원받아

2023-01-06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이 경기 서남부권 제일의 '살맛나는 관광명소로'로 거듭난다.

의왕·과천시가 지역구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향후 2년간 최대 10억원(국비 5억원 포함)을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지역특색(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콘텐츠 육성 ▲시장 대표상품(PB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특화상품의 판로개척 지원 ▲노후 공간 및 시설 등에 시장특색을 반영한 디자인 재생 등 새로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27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길거리 민원'행사를 통해 시장 상인들로부터 활성화 지원을 요청 받고 관련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후 의왕시·상인회 협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난해 9월 30일 중기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공모)에 지원, 2023년도 문화관광형 육성 대상 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의원은 "인근의 왕송호수와 철도박물관, GTX의왕역 뿐 아니라 '도깨비' 유래 등을 적극 활용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상인회와 힘을 합쳐 부곡도깨비시장을 경기 서남부권 제일의 '살맛나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