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이번 설도 '허리띠 졸라매야'...최대 40% 올랐다 ▷김부영 창녕군수 숨진 채 발견..."결백하다"

▷이번 설도 '허리띠 졸라매야'...최대 40% 올랐다 ▷김부영 창녕군수 숨진 채 발견..."결백하다"

2023-01-09     정지원 아나운서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이번 설도 '허리띠 졸라매야'...최대 40% 올랐다

이번 설에도 허리띠 졸라매셔야겠습니다.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한국물가협회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이나 견과류, 나물 등 차례 용품 2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25만 43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과와 대추 등은 가격이 올랐고, 배와 곶감, 밤은 저렴해졌습니다.

특히, 한파와 폭설로 나물과 채소류의 가격이 올랐는데, 시금치는 지난해보다 40.5% 올랐고, 흙대파도 25% 상승했습니다.

닭고기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외식 증가와 카타르 월드컵 특수 등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조기와 북어포도 최대 18% 오르는 등 2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2. 김부영 창녕군수 숨진 채 발견..."결백하다"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오늘 오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의 가족에게서 실종 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 작업을 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창녕군 퇴천리 인근 야산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의 옷 왼쪽 주머니에서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해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인 매수를 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오는 1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 군수는 당시 선거를 앞두고 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 출신 행정사를 창녕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가게 하고 관련자에게 3회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