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률과 실업률 역대급 호조세 실현

기재부, 일상회복과 디지털 전환 등 구조변화 원인

2023-01-11     박용환 기자
기사와는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지난해 12월과 2022년 연간 고용동향을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지표는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12월 기준 ▲15세 이상 고용율은 0.9% ▲15~64세 고용률은 1.2%로 동반 상승했고 실업률은 0.5% 하락했다. 또한 취업자 수는 50만 9000명 증가해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2022년 연간 고용의 경우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 증가 및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구조변화 영향 지속 등으로 이례적으로 호조세 실현됐다고 전했다.

이는 15세 이상 고용율은 62.1%, 15~64세는 68.5%, 실업률은 2.9%로 나타나 취업자 증가폭은 2000년 이후 최고치,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재부는 고용률과 실업률은 지난해 대비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취업자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