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 송도역전시장에 총 1억 8300만원 투입

전통시장, 국비 지원 통해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난다

2023-01-11     박용환 기자
기사와는

인천 연수구 송도역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박찬대

인천 연수갑이 지역구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송도역전시장'에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공동마케팅)에 3000만원 ▲특성화시장(첫걸음기반조성)사업에 1억 5300만원 등 총 1억 83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역전시장은 상인회 자율적으로 시장별 특성을 반영해 시장경영혁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과 기초역량을 갖춘 시장을 대상으로 5대 혁신과제 등 특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특성화시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 의원은 "인근 주거단지와 교통접근성 등 송도역전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활용한다면 과거 북새통을 이루던 옛 시장의 모습을 다시 찾을 것"이라며 "민생경제가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상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1960년도부터 자리 잡은 송도역전시장은 수인선 개통과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대형 할인마트가 생겨나며 과거의 활기가 사라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