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이재명 대표 기자회견, 사법리스크 희석위한 아무말 대잔치일뿐"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은 13일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취임 138일 만에 뒤늦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을 운운하며 국민을 또 현혹하고 나섰다"고 질타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이제껏 취임 후 5개월 내내 민생은 안중에 없이, 자기 살 길을 위해 국회와 민주당을 악용해온 이 대표가 민생을 빙자해 30조 원을 쏟아붓자며 선심성 사업들을 늘어놓고 있다니"라며 혀를 찼다. 

정 부의장은 "대부분 지역화폐 예산 증액, 기본소득과 같은 기본시리즈, 혈세 뿌려 생색내고, 민생부양 효과는 적은데, 국가 경제엔 해로운 이재명식 정책들. 자신의 범죄 혐의들로부터 또다시 국민 관심을 현금살포 지원으로 돌려놓고 국민을 편가르는 갈라치기 선동, 민생볼모 방탄 계략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4년 중임제 개헌, 영수회담 개최, 기본 사회로의 대전환같이, 오랜 준비와 여야 협의가 필요한 거대한 이슈를 총망라해 던진 것도 피의자 이재명의 범죄혐의, 사법 리스크로 쏠린 국민적 관심을 희석하기 위한 무책임한 발언이자, '아무말 대잔치'일 뿐"이라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범죄 피의자 야당 대표가 표리부동, 양두구육 행태로 국민을 현혹하며 민생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을 언제까지 두고 봐야합니까?"라고 한숨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