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內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경기 3개소(안성, 이천, 화성), 전남 2개소(백양사, 함평천지), 경남 1개소(진영)

2023-01-20     박세정 기자
서울역에

질병관리청은 이번 설연휴에 귀향·복귀 시 국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내(內)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설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하며, 지역별 주요 거점, 이동 유입이 많은 6개 휴게소에 중점 설치·운영된다.

지역별 설치 현황은 경기 3개소(안성, 이천, 화성), 전남 2개소(백양사, 함평천지), 경남 1개소(진영)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7일의 기간 중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1월 21일~1월 24일) 4일은 모두 운영된다.

검사 대상은 설 연휴(4일간) 기간에는 의료기관 운영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대상을 확대, 전국민 대상으로 무료 PCR 검사를 시행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다.

질병관리청은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관련해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 제공 및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교통전광판, 임시표지판,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통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누리집, 6개소 관할 지자체 누리집 및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운영시간 등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연휴기간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장소·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는 설명절을 맞이해 고향 방문 전·후에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등을 방문,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