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3 레고왕 선발대회'...올해 레고왕은?

대회 주제는 송파구의 새 캐릭터 '하하·호호'

2023-01-25     박세정 기자
송파구

송파구가 '2023 창의력 킹! 레고 왕! 청소년 짱! 레고왕 선발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5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첫 레고왕 대회 주제는 송파구의 새 캐릭터 '하하·호호'이며 88서울올림픽 개최 도시의 역사성을 스토리텔링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캐릭터는 1988년 대표 마스코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호돌이와 호순이가 2022년 월드컵 커리 응원에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해 탄생한 아기들로 구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학생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고자 비대면 방식의 레고왕 선발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여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9세~16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장난감 '레고'로 하하·호호 모형을 만들어 구립잠실청소년센터 카카오톡 채널 '잠청센'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에 참여하고 싶지만 레고가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구립잠실청소년센터에서 레고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이며 온라인 투표와 직원 투표를 합산해 6명 내외로 '레고왕'을 선발했다.

구는 '레고왕'을 3월 7일 구립잠실청소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구는 2월, 5월, 8월 10월 총 4회 매번 새로운 주제로 비대면 '레고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레고왕은 매월 투표로 선발해 11월에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며, 레고 킹·왕·짱 3명을 선발해 상장 및 상품을 수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잠실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문화행사를 발굴하고 개최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