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퇴근 후에 여권신청하세요"...'월요 야간민원실' 운영

민원안내 도우미 18명...무인발급기 32대 설치

2023-01-29     박세정 기자
양천구

양천구는 근무 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 힘든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월요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29일 "야간민원실은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연장 운영된다"고 말했다.

발급 업무는 ▲여권 민원 ▲주민등록초본 ▲인감증명서 ▲출생·사망·혼인신고 접수 등이 있다.

구는 지난해 야간민원실을 46회 운영해 2천여 건의 민원 업무를 처리했으며 특히 그중 여권 업무는 1800여 건으로 전체 업무량의 97%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해외여행을 위한 여권발급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구의 야간민원실은 구민만족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편안한 민원실 이용을 위해 18명의 민원안내 도우미(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가 민원실 방문 시 민원창구 안내, 사무기기 사용 보조, 휠체어 대여 등을 통해 업무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역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하철역사와 병원, 관공서, 금융기관 등에 무인발급기 32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측면에서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