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발걸음 모아...소외계층 위한 1097만원

서울교통공사-365mc병원, 1097만원 서울문화재단에 전달 시민 1명이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할 때마다 20원씩 기부금 쌓여

2023-02-04     정지원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365mc병원(365mc)이 기부금 1097만원을 최근 장애 예술 무용 단체 지원에 전달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모인 이 기부금은 서울문화재단에 전달됐으며 장애 예술 무용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공사와 365mc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지난 2017년 협약을 체결한 후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됐다.

이 계단에는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부착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마다 365mc가 20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조성됐다.

지난 6년간 이 계단을 이용한 시민들은 288만여명이다.

공사와 365mc,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만들어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됐다.

김정환 공사 홍보실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