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정의용 검찰 소환...구속 영장도? ▷돈 던진 벤츠 차주...눈물 흘린 알바생

▷정의용 검찰 소환...구속 영장도? ▷돈 던진 벤츠 차주...눈물 흘린 알바생

2023-01-31     정지원 아나운서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정의용 검찰 소환...구속 영장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북한 어민 북송 과정 전반에 걸쳐 위법 행위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 전 실장 등 당시 정부 안보 책임자들이 어민들의 북송 방침을 미리 결정한 후 이에 맞춰 국가정보원 합동 조사를 조기 종료시키고, 관련 보고서 내용 일부를 삭제하거나 수정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 전 실장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된 탈북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제로 북송되는 과정을 총괄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북한인권단체에 고발됐습니다.

지금까지 안보 책임자들이 줄줄이 소환되면서 앞으로 정 전 실장의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돈 던진 벤츠 차주...눈물 흘린 알바생

주유를 끝내고 요금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던진 벤츠 차주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극목신문은 명절인 춘절 기간 쓰촨성의 한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은 주유비를 받기 위해 검은색 벤츠의 창문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이때 창밖으로 던져진 지폐가 아르바이트생 주변으로 흩어졌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화가 났을 법도 한데 손님을 잠시 쳐다본 후 이윽고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갑질 차량이 사과 없이 자리를 떠난 후 아르바이트생은 뒤돌아서 손으로 몰래 눈물을 훔쳤다고 전해졌습니다.

벤츠 차주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