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변하는 '정치판', 與 당대표 적합도 "안철수(36%) vs 김기현(31%)"

차기 대선 주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급부상

2023-02-02     김승섭 기자
리서치뷰

범보수 대권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1%, 보수층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범진보 대권주자는 전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 역시 진보층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67%로 계속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총선에서는 7개월 연속 민주당이 국민의힘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는 유승민 전 의원이 21%, 한동훈 장관이 13%, 홍준표 의원 10%,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은 8%로 동수였다. 

범진보 차기 대권 주자는 이재명 대표가 40%로 선두, 이낙연 전 의원이 14% VS 국민의힘 후보는 38%, 겨차는 11%p였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서는 안철수 의원이 36%로 선두, 김기현 의원이 31%로 5%p에 격차를 보였다. 

이재명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가 43%, 물려나야 한다가 47%로 약간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1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해보니 도출됐다. 

2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조사결과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유승민 21%(-5) ▲한동훈 13%(-3) ▲홍준표 10%(-1) ▲오세훈 8%(-) ▲안철수 8%(+2) ▲원희룡 5%(-) ▲이준석 5%(+1) 등으로 나타났다. 12월 대비 유 전 의원은 5%p 하락했고, 한 장관도 3%p 하락하면서 격차(10%p → 8%p)가 다소 좁혀졌다.

보수층에서는 ▲한동훈 23%(-4) ▲홍준표 15%(-1) ▲유승민 13%(-2) ▲오세훈 13%(+1) ▲안철수 10%(+4) ▲원희룡 8%(-1) ▲이준석 6%(+3) 등으로, 한 장관이 계속 선두를 달렸다.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40%(+1) ▲이낙연 14%(-3) ▲김동연 7%(-) ▲박용진 4%(-) ▲심상정 4%(-) ▲전현희 1%(-) ▲최문순 1%(-) 등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도 67%를 기록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이어졌다.

제22대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지지도는 '민주당(49%) vs 국민의힘(38%)'로, 민주당이 11%p 앞섰다. 민주당은 1%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p 하락하면서 격차가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는 36%를 얻은 안철수 의원이 31%에 그친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5%p 앞섰다. 황교안 전 총리는 9%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지난 31일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8%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가 기소될 경우 거취에 대해서는 '대표직을 유지해야(43%) vs 대표직에서 물러나야(47%)'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4%p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79%는 대표직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셀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