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IT협력프로젝트..."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목표"

빅데이터 분야 공동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한-카자흐스탄 IT협력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3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지난 2일 카자스흐탄 알마티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양국 운영기관 간 운영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무원의 활용역량을 제고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자 카자흐스탄의 연장 요청에 따라 협의 및 추진하게 됐다.

황종성 NIA 원장은 무신 바잣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부 장관과 로스티슬라브 콘냐쉬킨 NITEC(카자흐스탄 국가정보기술공사) 이사장 등과 면담을 통해 이 프로젝트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IA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카자흐스탄과 같은 언어권인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바잣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정부 데이터 분야 강점을 가진 만큼 한국과 데이터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황 원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카자흐스탄과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