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니테크쓰리디피',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금속 원재료 사용하는 새로운 '금속 3D 프린팅 기술' 선봬

2023-02-07     정지원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 창업 기업인 '유니테크쓰리디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KAIST는 7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이 새로운 방식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X-IST 창업경진대회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 UNIST, DGIST, GIST)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모이는 연례행사로 지난해 10월 27~28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KAIST

유니테크쓰리디피 팀은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김상래 박사과정 겸 CEO와 알베르토 앤드류 CTO로 구성된 학생 창업팀이다.

이 팀은 기존의 금속 3D 프린터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지 못한 이유를 '초기 도입 비용' 때문이라고 생각해 기존 사용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고가의 레이저 장비를 대체하고, 2중 가열 챔버(방, 공간)를 사용해 3D 프린팅 시 기존에 금속 파우더를 사용하던 것에서 원재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AIST는 이 기술이 하드웨어의 혁신과 재료 다양성을 확보해 앞으로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