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최우선 지킴이 '소방공무원' 1560명 13일부터 모집
경력분야 시험과목 중 국어 삭제돼 주의
2023-02-11 박용환 기자
소방청이 올해 소방공무원 156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개경쟁채용은 730명이고 경력경쟁채용이 830명이다.
이중 경력경쟁 부문은 ▲구급 506명(61%) ▲구조 147명(17.7%) ▲소방관련학과 79명(9.5%) ▲화학 20명(2.4%) ▲전기·건축 등 기타 78명(9.4%)을 채용한다.
다만 소방청은 올해부터 경력경쟁채용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시험과목을 일부 개편했다. 국어 과목은 없어지고 '공통과목'으로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을, '직무과목'으로 ▲(구급) 응급처치학개론 ▲(화학) 화학개론 ▲(정보통신) 컴퓨터일반 ▲(그외 분야) 소방관계법규로 나뉘게 된다.
또한, 경력경쟁채용시험 소방관련학과 채용과 관련해 앞으로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응시서류 제출은 오는 13일 10시부터 17일 18시까지 소방청 119고시(119gosi.kr)에서 진행된다. 이후 필기시험은 3월 18일에 전국 시도별 시험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체력시험 ▲인·적성검사 ▲서류전형(신체검사서 포함) ▲면접 등을 거쳐 7월 7일 최종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받은 후 임용돼 소방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