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 설계사 꿈꾼다면 모여라!

국토부,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 오는 3월 6일부터 모집 35명 최종 선발...1인 3천만원 지원

2023-02-08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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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내의 우수한 건축설계 인력이 세계적인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수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의 참여자 모집 공고를 8일부터 진행한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청년 건축인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100명 이상의 청년 건축인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부여했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있는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다양한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사고와 시각을 넓히고 역량을 키워 우수한 건축설계 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사람으로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5년 이내인 청년 건축인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3월 6일부터 17일까지다.

희망자는 본인의 현재 소속에 따라 재학생, 졸업자, 재직자 전형 중 한 가지 전형에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전형에 따라 필수서류나 가점제도가 다르게 운영되므로 공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접수기간 내 연수계획서, 포트폴리오, 가점서류 등을 준비해 제출하면, 1차(서면), 2차(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약 35 명의 최종 해외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최단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연수자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 1인당 3천만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은 인재육성사업 누리집(http://archi-traini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건축은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장기적 건축설계 인재육성 지원 체계를 마련해 국제적 역량을 가진 우수한 설계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과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