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국토위성 1호가 찍은 '우주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우리강산' 사진전

백록담·금강산 등 고해상도 위성영상

2023-02-08     정지원 기자

우리 기술로 개발된 국토위성 1호가 찍은 풍경을 담은 사진전 '우주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우리강산'이 오는 9일 찾아온다.

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이 사진전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되며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과 연계해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사진 등 총 15점의 작품과 국토위성 모형이 상설 전시된다.

국토위성 1호는 고도 약 500km에서 약 50cm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촬영해 보냈다.

사진전에서 ▲한라산 백록담 ▲금강 ▲국립세종수목원 일원 ▲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 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신도시 건설현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소년단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생들이 함께 우주과학 특강에 참여해 인공위성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박수영 국토위성센터 연구관이 진행하는 '국민과 함께 여는 우주위성 시대' 강연과 항공우주 모양 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항공우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주공간과 정원을 접목한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 전시와 함께 이 사진전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성익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국토위성이 자연과 산림 조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