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주, 교육부...1월 민원 폭증

권익위 1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 발표

2023-02-09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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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1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지난 8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올해 1월 민원 발생량은 총 95만 4010건으로, 전월(98만 6935건) 대비 3.3% 감소했고 전년 같은 달(106만 3868건) 대비 10.3%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울산광역시로 '아파트 앞 고층 숙박시설 건축허가 반대'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12.1% 증가했다. 울산광역시 중에서는 남구에서 가장 많은 민원(9475건)이 접수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앙행정기관(2.2%), 교육청(12.7%) 민원이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4.5%), 공공기관(12.4%)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교육부 민원이 증가했다. '대학교 입학시험 결과에 대한 이의(3155건)' 등 총 5157건이 발생해 전월보다 30.4%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방자치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101.2%)로 '제주 곶자왈에 조성하는 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 반대(174건)' 등 총 485건이 접수됐다.

교육청 중에서는 경기도교육청에 '위례신도시 사전청약 아파트의 학생 배치 관련 갈등(8832건)'이 발생해 전월 대비 28.0%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범죄 혐의자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한 공개 사과와 방송 폐지 요구(3791건)' 등 총 4542건의 민원이 발생해 전월 대비 1047.0%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자료=권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