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랑의 기부나눔 캠페인' 실시

식료품 등 기부받아 푸드뱅크 전달

2023-02-13     박세정 기자
지난

양천구(이기재 구청장)은 지난 1월 13일부터 한달간 '사랑의 기부나눔 캠페인'을 추진해 4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수집해 구푸드뱅크마켓센터(이하 푸드뱅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는 13일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년 명절을 전후해 추진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추석에도 구청, 동 주민센터, 복지관, 어린이집 등 총 188개소에서 4700만원 상당의 성품을 모아 푸드뱅크로 기탁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설을 맞아 구청 전직원 1400여명을 포함해 18개 동 주민센터, 구시설관리공단, 구립·민간어린이집 100개소, 복지관 6개소 등을 통해 많은 구민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기부물품은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품류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모인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푸드뱅크의 검수 및 분류작업을 거쳐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아울러 목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이번 캠페인으로 수집된 기부물품 일부를 꾸러미로 제작해 지난 7일 관낸 저소득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하며 뜻을 보탰다.

한편 기부 나눔은 명절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과 단체는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푸드뱅크로 문의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매년 잊지 않고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해 따뜻하고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