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1일·22일 '송파대로 명품거리 주민설명회' 개최

4월까지 명품거리 청사진 완성 예정

2023-02-20     박세정 기자
송파대로

(서울=내외방송) 송파구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구청 대강당과 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송파대로 명품거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송파구는 20일 "세부계획 수립 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송파대로는 잠실대교 남단~성남시계로 이어지는 총길이 6.2km의 10차선 도로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대로는 잠실역과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농수산시장, 문정법조단지, 동남권 물류센터 등 송파의 명소와 주요 시설을 잇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9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쾌적하고 품격과 활력이 넘치는 명품거리 송파대로 조성을 목표로,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와 함께 기본구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파구는 추진 방향을 ▲쾌적한 보행녹지 거리 ▲활력 넘치는 일자리 ▲품격있는 디자인 거리 조성으로 정했으며, 기존 공간 재배치와 가로환경 개선, 상업지역 확대 및 고밀개발 추진 등으로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설명회는 송파대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21일에는 3~4권역(가락시장사거리~복정역) 주민 대상으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2일에는 1~2권역(올림픽대로~가락시장사거리) 주민 대상으로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잇따라 열린다.

송파구는 주민설명회 논의내용을 토대로  최상의 구상안을 도출하여 오는 4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의 청사진을 완성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대로를 아름답고 걷기 좋게 변화시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관광 활성화와 기업 및 일자리가 넘치는 명품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