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사업 실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2023-02-21     박세정 기자
고용계약

(서울=내외방송) 서울시 강서구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젝트인 '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21일 "이번 사업은 미취업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존 사회복지기관이나 직업재활시설에서 하던 직업재활훈련을, 지역 내 민간 사업체에서 실시해, 장애인의 현장 업무 적응을 돕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직업 훈련생은 강서구 지역 내 발달장애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취업을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강서구는 훈련생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해 대상자들을 장애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무에 배치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민간 사업체도 발굴한다.

대상 사업체는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환경을 제공하는 업체, 발달장애인 고용 및 직무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업체 등이다.

또한 강서구는 현장에서 훈련생을 도와줄 직무지원인도 함께 파견할 예정이다.

직무지원인은 장애인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지도 및 직업훈련을 설계하고, 비장애인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편을 세심히 살피면서, 사회적 약자와 행복하게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