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지방선거 치러진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1년 전보다 대폭 증가

국회의원 후원금 585억 7천9백여만 원,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 59억 5천1백여만 원

2023-02-24     박용환 기자
국회

(서울=내외방송)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은 585억 7천9백여만 원, 중앙당 후원회의 모금액은 59억 5천1백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이 지난 2021년의 407억 1천3백여만원보다 178억원 가량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4일 지난해 309개의 국회의원 후원회가 총 585억 7천9백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후원회의 평균 모금액은 1억 8천9백여만 원으로, 2021년의 평균 모금액 1억 3천5백여만 원에 비해 5천4백여만 원 증가했다.

2022년의 경우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져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중앙당 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회는 평년 모금액의 2배까지 모금할 수 있었다.

국회의원 후원금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172개 후원회가 343억원, 평균 1억9천9백여만원, 국민의힘 소속 121개 후원회가 221억원, 평균 1억8천2백여만원이며, 정의당 6개 후원회 9억4천9백여만원, 평균 1억5천8백여만원, 무소속 8개 후원회 8억9천1백만원, 평균 1억1천1백여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29개의 중앙당 후원회가 총 59억 5천1백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