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문화가족 자녀 수준별 방문학습 서비스' 제공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제공

2023-02-25     최현배 기자
대구광역시

(대구=내외방송) 대구시는 다문화 자녀들의 한글 교육과 초등학교 주요 교과목에 대해 방문 학습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월 25일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오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구·군 가족센터로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교육은 대구시 거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만 3세~12세)을 대상으로 교육전문업체인 ㈜대교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동안 방문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24명이며,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자녀를 우선 선정한다.

학습과목은 한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학습 서비스는 방문 학습지 교사가 각 가정을 1:1 방문해, 학습 능력 검사 후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왔으며,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간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학습지도가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업능력 향상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방문학습지 교육을 통해 한국어 구사 능력과 기초학력 배양으로 지역사회에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