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확정되나? 결선투표 가나?

오늘 전당대회 개최..과반 득표 후보가 대표로 확정

2023-03-08     설동성 기자
국민의힘

(서울=내외방송)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늘(3월 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이후, 직무대행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 과도기 상황을 거쳐 온 국민의힘은 오늘 전당대회로 8개월 만에 정식 지도부를 갖추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55.1%를 기록해, 일단 흥행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과반 득표 후보가 차기 당 대표로 확정된다.

만일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데, 9일 두 후보가 참여하는 일대일 토론,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오는 12일 당 대표가 최종 확정된다.

과반 후보가 나와서 오늘 당 대표가 확정될 지, 2차 결선투표를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 대표 선거에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그리고 1명을 선출하는 청년최고위원 선거에는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가 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오늘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