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생태휴식제' 확대해 자연성 회복한다

국립공원공단, 3월 15일부터 거문도 전 지역 대상 갯바위 생태휴식제 확대 시행

2023-03-10     박인숙 기자
생태휴식제

(서울=내외방송)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월 15일부터 거문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확대 시행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자연성 회복과 건전한 낚시문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생태·경관의 훼손이 심각한 거문도 서도에 대해 1년간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 ▲오염도 37% 감소 ▲생물건강성 58% 증가 ▲불법행위 66% 감소 등 회복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생태

지난해 10월에는 지역주민과 낚시어선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범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생태휴식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거문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염원을 제거했다.

또한 공원공단은 오염과 훼손이 심한 ▲모개도 ▲연대도 ▲여서도 3곳을 대상으로 생태휴식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생태휴식제는 ▲휴식구간 ▲체험구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휴식구간'은 주민, 낚시단체와 함께 갯바위 속 바닷속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체험구간'은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