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마른 하늘에 떨어진 '이것'으로 피범벅

2023-03-10     박세정 아나운서

(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박종찬 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고속도로 터널을 빠져나오는 차 위로 고라니가 떨어져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6시쯤 대전 서구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평소 출퇴근 시 이용하는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었습니다.

A씨가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하늘에서 커다른 물체가 떨어지며 차량 앞 유리를 강타하는데요.

차량 앞 유리에 떨어진 것은 바로 '고라니'였습니다.

산 밑을 지나는 고라니가 터널 출구 위에 경사진 언덕에서 미끄러진 것인데요.

이 고라니는 차량 앞 유리를 강타해 A씨의 얼굴을 가격하고 뒷좌석에 내리꽂혔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이 피범벅이 될 정도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고라니가 못 오도록 터널 위에 펜스를 쳐놨어야 한다"며 "자칫하면 사망할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국도로공사와 민자 고속도로 양쪽 모두 전체적인 점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에도 침착하시네요,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이런 날벼락이 있나요, 몸조리 잘하세요", "트라우마 오래갈 것 같아요, 차에까지 들어오다니", "안전하게 정차하시고 후속 조치까지 하셨다니 대단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소개해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