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진화작업 계속

직원과 소방관 등 11명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타이어 40만개 소실

2023-03-13     곽용귀 기자
한국타이어

(서울=내외방송) 어제((3월 12일) 밤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의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화재로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북쪽 2공장이 전소되고 타이어 40만개가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면서 대형화재로 번졌고, 이에 인근 주민들이 지자체에서 마련한 대덕문화체육관이나 친척집 등으로 대피했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는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인명 피해나 제2차 화재 등의 위험성을 염두에 두고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