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하락에도 ICT는 18억 달러 흑자

전년 동월대비로는 32% 감소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

2023-03-14     박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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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기획재정부가 어제(3월 13일) 발표한 우리나라 수출동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의 무역수지는 18억 2,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월 14일) 2023년 2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은 128억 2,000억 달러, 수입은 110억 달러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1.5%) ▲디스플레이(-42.2%) ▲휴대폰(-5.5%) ▲컴퓨터‧주변기기(-58.6%) 등은 감소했고 '통신장비'만 0.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39.4%)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베트남(-31.7%) ▲미국(-20.7%) ▲유럽연합(-23.5%) ▲일본(-4.8%) 순이었다.

한편 전체산업(501억 달러)에서 ICT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5.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