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다소비 봄나물 선제적 수거 검사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농산물 총 340건 대상
2023-03-19 임택 기자
(서울=내외방송) 봄철 국민이 즐겨 찾는 냉이와 달래 등 봄나물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 및 검사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형마트와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 판매되는 봄나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등 총 340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함량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을 신속하게 회수해 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봄철 농산물 51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16건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했고, 주요 부적합 농산물은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등이었다.
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과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